’단군 이래 최대 미술 축제’라 불린 프리즈(Frieze)서울이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고 20만원에 달하는 티켓 값에도 나흘 간 7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매출액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한다. ‘잔치’는 끝났지만 뜨거웠던 열기는 여전히 서울 곳곳에 남아 있다. 추석 연휴부터 방문해보면 좋을 서울 내 미술관과 갤러리들을 소개한다. ◇ 이중섭, 문신 개인전 연 국립현대미술관…리움도 새단장 이중섭의 '닭과 병아리', 1950년대 전반 제작, 종이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이중섭의 '닭과 병아리', 1950년대 전반 제작, 종이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했던 컬렉션을 중심으로 두 번째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첫 번째 전시에 이어 올해 8월 12일부터는 서울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이 열리고 있다. 이중섭 특별전은 이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미술품 1488점 중 이중섭의 작품 80여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존에 소장 중이던 10점으로 구성됐다. 대중에 최초로 공개되는 ‘닭과 병아리(1950년대 전반)’, ‘물놀이 하는 아이들(1950년대 전반)’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중섭의 작품 세계를 1940년대와 1950년대로 나눠 소개한다. 1940년대 작품 섹션에서는 이중섭이 일본에서 유학할 때부터 원산에 머무를 당시 제작한 연필화 및 엽서화를, 1950년대 섹션에서는 이중섭이 제주도·통영·서울·대구에서 그린 전성기의 작품들을 공개한다. 김환기의 단색화들이 국내 미술품 가격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가운데서도 이중섭의 위상은 건재하다. 이중섭의 ‘소’는 2018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47억원에 낙찰됐다. 한국 작가의 미술품 중 8번째로 비싼 작품이다. 온라인카지노 온라인바카라 온라인슬롯 먹튀검증 온카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